인천 서구·강화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승리한 새누리당 안상수(68) 당선자는 29일 “강화와 검단은 인천의 미래이고 주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 당선자는 이날 당선이 확실시된 뒤 소감을 통해 “강화를 대한민국 관광의 메카로, 서구 검단을 교육문화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안 당선자는 “지지해 준 강화·서구 검단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여러분이 주신 한표 한표에는 지역발전에 대한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주민께 약속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확실하게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강화와 서구 검단 주민들에게 지난 8년의 인천시장 경륜과 능력을 충분히 알린 것이 도움이 됐다”며 “유권자들께서 강화도∼영종도 연도교 건설 등 정책과 비전에 공감하고 1년을 10년처럼 일하겠다는 저의 호소를 들어줬다고 본다”고 승리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인천시장으로 재직할 때 강화도∼영종도 연도교 건설과 검단신도시 건설을 계획했다”면서 “이런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은 강화와 검단의 무한한 잠재력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시장 선거에서 떨어지면서 그 꿈을 포기해야 했지만 이렇게 지역을 위해 다시 일할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안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54.15%의 최종 득표율로 3만1575표를 얻어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42.84%), 정의당 박종현 후보(2.99%)를 밀어내며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