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소프트웨어업체 세중나모여행이 이르면 내년 1분기내로 계열사 투어몰여행과의 흡수합병을 완료한다.
패키지여행 부문을 강화해 아웃바운드(Out boundㆍ내국인의 해외여행) 시장 5위권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세중나모 관계자는 “여행 사업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열사인 투어몰여행과의 합병을 검토중”이라며 “현재 내부적인 검토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이르면 내년 1분기 안에 양사간 합병을 매듭지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어몰여행은 지난 9월 세중나모가 9억9000만원을 출자해 33.62%(19만8000주)의 지분으로 계열사에 편입시킨 여행업체다.
투어몰여행은 아웃바운드 시장에서 지난해 말 현재 인원수 기준 11위, 판매금액 기준 1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업체다.
지난 9월말 현재 총자산 54억원, 자본금 29억원(발행주식 발행주식 58만8940주, 액면가 5000원)으로 올 1~3분기 매출 52억7000만원, 영업손실 9억32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세중나모 관계자는 “투어몰여행과의 합병으로 패키지여행 부문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아웃바운드 시장에서 5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