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26일 현진소재에 대해 최근 전방산업인 조선업의 고점논쟁이 계속되고 있으나 풍력산업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종훈 부국증권 연구원은 "현진소재가 선박엔진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자유단조업체로 전방산업 호황에 따른 공급자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풍력엔진부품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 4분기 제품단가 상승을 감안할때 올해 매출 1417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2%, 26.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풍력발전용 메인샤프트 매출비중이 10%수준이나 향후 풍력사업비중이 전체 매출의 50%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조선부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높아 풍력 메인샤프트 매출비중 확대에 따른 현진소재의 수익구조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