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릴리M 영입, 추진하고 있다"

입력 2015-04-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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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YG 양현석 회장이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 출연, 톱3에서 아쉽게 탈락한 릴리M과 접촉중이다.

양현석 회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K팝 스타4’에 출연한 친구들 중에 실력이 괜찮은 사람들이 많다”며 "그 중에서 릴리M과 접촉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양현석은 “릴리M은 재능이 많은 친구고, 주요 포인트만 잘 잡아주면 무한 성장을 할 수 있는 친구라고 생각한다. (YG로 데리고 오기 위해) 계속 대화중”이라고 덧붙였다.

양현석은 ‘K팝 스타4’ 방송내내 릴리M에 대해 극찬했다. 양현석은 지난 3월 22일 방송된 ‘K팝스타4’에서 릴리M에게 원하는 회사가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릴리M은 “아직 잘 모르겠다”고 답하자, 양현석은 “엄마는 YG를 선택할 거다”라고 간접적으로 속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양현석은 지난 3월 29일 방송됐던 ‘K팝스타’ 심사에서 릴리M의 무대를 보고 실망했다고 탄식했다.

이날 릴리엠은 ‘I DO’를 부르며 색다른 무대를 연출했다. 공연이 끝나자 양현석은 “‘K팝스타’ 시작부터 지금까지 가장 릴리에게 후한 점수를 주고 칭찬해왔다. 릴리M은 늘 일관되게 잘했다. 그런데 이제는 조금 더 뭔가를 바라게 된다. 8개월 동안 같이 오다보니까 이전에 부른 투애니원 노래가 좀 더 좋았다. 아직 24살이다 보니까 ‘I DO’를 해석하고 편곡하는 게 부족했다. 잘했지만 감동을 주기엔 부족했다”며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양현석의 엇갈린 평가 때문에 그가 릴리M 영입에 소극적인 것으로 비춰졌다. 양현석은 정승환에 대해서도 남다른 애정을 보였지만, YG 스타일과는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양현석은 “결과적으로 이진아, 정승환은 자신과 어울리는 최고의 회사로 간 것 같다.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안테나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현석은 그동안 ‘K팝 스타4’ 심사를 맡으면서 지누션, 빅뱅의 컴백을 도맡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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