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를 마친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3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17포인트 떨어진 1436.32를 기록중이다. 그동안 활발히 유입되던 프로그램 매수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개인이 팔자에 나서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 매수는 차익 266억원, 비차익 44억원 등 총 310억원에 그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억원, 168억원 사자우위이나 개인은 149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은행, 금융, 유통, 화학업종만 오름세를 유지할 뿐 여타업종은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건설, 증권, 의료정밀, 섬유의복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형주 낙폭이 제한적인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가 0.33% 하락중이며, 한국전력, SK텔레콤이 각각 0.59%, 1.32% 떨어지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각각 1.77%, 1.58% 오르고 있으며 하나금융지주, 외환은행도 각각 1.15%, 1.08% 상승중이다.
현대건설이 2.12%하락중이며, 대우건설도 0.99% 내림세이나 GS건설은 건설주 약세속에서도 0.73%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상한가 4개를 포함, 228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1개를 포함, 475종목이 하락중이다. 전거래일과 주식값이 동일한 종목은 57개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5.82포인트 떨어진 595.78로 600선을 밑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