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주 코르사코프시에 위치한 ‘코르사코프 제4중학교’는 1947년에 설립되어, 현재 총 974명(초등학생 350명, 중학생 500명, 고등학생 124명)의 하생이 재학 중이며, 이들 중 15%가 한인학생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현재 재학생 중 120명이 한국어를 배우며, 한국의 글과 문화를 익히고 있다.
이에 청호나이스는 ‘코르사코프 제4중학교’와 작년 11월 자매 결연을 맺고 본격 지원에 나섰다. 조건 없이 교재와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1월 23일 이종철 본부장이 직접 방문하여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한국어를 배우는데 여념이 없는 학생들을 만나 응원과 격려를 전하고 왔다. 덕분에 학생들에게 청호나이스 임직원들은 천사로 불리고 있다. 요즘에는 한국어 교사를 비롯하여 학생들로부터 감사 편지와 선물이 오고 있을 정도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현재 러시아는 K-pop을 필두로 한국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어 한국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청호나이스가 러시아에 한국을 알리는데 일조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