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내츄럴엔도텍' 불공정 주식거래 '전수 조사' 착수

입력 2015-04-30 13: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거래소가 '가짜 백수오' 논란에 빠진 내츄럴엔도텍 임직원의 불공정 주식거래 내역 조사에 착수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30일 "불공정 주식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내부자의 거래내역을 전수 조사 중"이라며 "풍문과 보도가 이어진 이후 조사를 시작했지만 가짜임이 다시 확인된 만큼 전체를 조사할 필요성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오전 "가짜 논란에 빠졌던 백수오를 재조사한 결과 일부 원료에서 가짜 백수오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내츄럴엔도텍은 앞서 22일 한국소비자원이 백수오 제품 원료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면서 나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28일 잠시 반등한 뒤로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의 원료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내츄럴엔도텍의 한 임원은 5차례에 거쳐 자사주 1만주를 매각해 미공개정보이용 주식거래 의혹을 받아왔다. 해당 임원은 지난해 7월 주식매수청구권(스톡 옵션)을 행사해 주당 553원에 획득한 주식을 주당 평균 7만3412원에 매도해 7억원 이상의 차익을 얻었다.

거래소는 내츄럴엔도텍 내부 거래 전수 조사를 거친 뒤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게 없다"면서도 "원료가 가짜임이 확인된 만큼 불공정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임직원들의 주식거래 내역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48,000
    • +0.08%
    • 이더리움
    • 4,834,000
    • +5.29%
    • 비트코인 캐시
    • 711,500
    • +2.37%
    • 리플
    • 2,063
    • +9.91%
    • 솔라나
    • 336,700
    • -1.49%
    • 에이다
    • 1,386
    • +2.44%
    • 이오스
    • 1,141
    • +1.78%
    • 트론
    • 277
    • -2.12%
    • 스텔라루멘
    • 721
    • +10.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50
    • +3.5%
    • 체인링크
    • 25,490
    • +10.39%
    • 샌드박스
    • 1,034
    • +32.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