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中 TCL그룹과 SW분야 '맞손'

입력 2015-04-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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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는 중국 TCL그룹과 소프트웨어(SW)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원격제어 SW ‘리모트뷰(RemoteView)’ 서비스를 TCL 글로벌 앱 센터에 론칭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알서포트는 TCL 사용자를 위한 리모트뷰를 맞춤 개발하고, TCL은 앱 센터 마케팅을 맡아 수익을 공유하는 비즈니스 협력 모델이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한국기업과 손잡고 특화 서비스를 개발하고 마케팅까지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알서포트는 TCL그룹의 스마트폰 사업분야뿐만 아니라 가전사업 분야까지 원격지원 기술을 이용한 비즈니스 협력 관계 확대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TCL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 1010억 위안(한화 약 17조원)을 달성한 중국 최대 가전기업이다. TCL그룹은 지난해 7349만대의 휴대전화를 판매했고, 올해 1억대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기장 4위의 기업이다. 글로벌 앱 센터 사용자 수만 따져도 7000만명 이상이며, 앱 다운로드는 누적 4000만회, 월 500만회에 달한다.

알서포트 서형수 대표는 "2011년 TCL그룹의 알카텔 원터치(Alcatel One Touch)에 리모트콜 모바일팩을 공급 후 지속적으로 양사간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구상했다”며 “이번에 서비스 운영·개발과 마케팅의 역할을 분담한 이상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TCL그룹의 가전사업 영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조사와 통신사들과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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