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바이오 스테이션2’ 출시… “업계 새로운 척도 제시할 것”

입력 2015-04-3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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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보안 시스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 개최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이사가 '바이오 스테이션2'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슈프리마)

“바이오 스테이션2 출시를 통해 통합 보안 시장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슈프리마는 3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통합 보안 플랫폼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문인식 출입통제 시스템 단말기 ‘바이오 스테이션2’와 웹 기반 개방형 통합 보안 플랫폼 ‘바이오 스타2’의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플랫폼과 기술체계로 제품을 출시하는 첫 번째 제품이 ‘바이오 스테이션2’”라며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앞으로 1~2년 내로 새로운 제품이 속속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프리마는 2000년에 설립된 바이오 인식 기술 전문기업이다. 지문인식과 얼굴인식 등에 있어 높은 인증율과 빠른 인증 속도를 장점으로 전 세계 130개국에 걸쳐 출입 보안, 근태 관리, 금융 결제, 정보 보호, 신원확인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슈프리마가 이번에 출시한 ‘바이오 스테이션2’는 32비트 Cortex-A9 1.0 GHz의 고성능 CPU를 탑재했으며 그에 적합한 알고리즘과 센서기술이 적용됐다. 향상된 지문 영상 개선 기술과 고정밀 특징점 분석 기술 등이 적용돼 이전 제품인 ‘바이오 스테이션’에 비해 3배 빠른 인증 속도와 4배 높은 정확도를 제공한다.

▲슈프리마가 출시한 통합 보안 플랫폼 '바이오 스테이션2'(슈프리마)

바이오 스테이션2는 사용자 정보 등의 데이터 전송 속도에 있어서도 기존 제품보다 최대 30배 빠른 속도의 성능을 제공한다. 100만개의 지문 템플릿과 300만개의 이벤트 로그 저장이 가능하다. 또한 방수·방진 구조를 갖추고 있어 실내외 어디에서도 오류없이 작동하며 내장형 와이파이와 PoE(전원공급) 기능을 탑재해 다양한 설치 옵션을 제공한다.

이규환 융합보안사업본부장은 “바이오 스테이션2가 보안 시장에서 슈프리마의 두 번째 쓰나미를 몰고 올 혁신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출입보안 업계의 새로운 척도를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프리마는 이 외에도 웹 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인 ‘바이오스타2’의 신규 버전도 함께 공개했다. 바이오스타2는 사용자 편의성과 기능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신규 플랫폼이다. 슈프리마의 IP를 기반으로 출입보안 단말기들로 쉽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영상감시, 침입탐지경보, 화재경보 등의 시스템을 통합해 관리할 수 있다.

이재원 대표이사는 “현재 전체 글로벌 파트너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미국과 브라질, 중국 등 신흥국가를 발판삼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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