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증시도 '시계제로'…외국인 '꽃구경' 끝났나 아직기회는 있다 연3.1%주식자금

입력 2015-05-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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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00~2200포인트 거래 전망"

"외국인 매수기조 당분간 주춤…차익실현 나설 것"

이달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던 코스피지수가 닷새째 하락하며 숨고르기 중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유동성 자금은 준히 유입되겠지만 5월에도 변동폭이 큰 조정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코스피지수는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들이 3거래일째 팔자세에 나서자 증시 조정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감이 깊어지고 있다.

신동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간 외국인의 공격적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식시장 내 투자심리가 호전됐다"며 "그러나 기업 실적 컨센서스 개선세가 주춤하고 경기민감 업종 전반의 기대치가 후퇴하고 있는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앞서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를 시작으로 글로벌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이높아지면서, 외국인은 본격적인 사자지속, 3월 이후 7조원이상의 순매수에 나섰다.

김영준 SK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그간 코스피는 가파르게 올랐다"며 "5월에도 전반적인 상승 기조는 유지하겠으나 단기간 오른 부분은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분간 외국인의 주식 매수 기조도 주춤거릴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다.

김 팀장은 5월 코스피가 2100~2200포인트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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