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女, 담배 안 주자 주유구에 불 질러

입력 2015-04-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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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女, 담배 안 주자 주유구에 불 질러

(유튜브 영상 캡처)

이스라엘에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한 여성이 담배를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면식도 없는 남성의 자동차 주유구에 불을 지른 것이다.

29일 동영상 전문사이트 유튜브에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찍힌 충격적인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영상을 살펴보면 주유소에서 자신의 차에 기름을 넣고 있는 남성이 나온다. 이윽고 뒤에서 한 여성이 다가와 말을 건다. 남성이 별 대꾸를 하지 않자 여성은 화면에서 사라진다.

몇 초 후, 다시 화면에 등장한 여성은 차의 주유구에 무언가를 던지는 듯한 시늉을 한다.그리고 순식간에 기름에 불이 붙어 차량과 주유소 바닥이 불바다가 된다.

이 사건은 현지 매체에 의해서도 다뤄졌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에 따르면 불길은 금세 잡혔다. 그러나 당시 차 안에 남성의 동생이 타고 있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사건 직후 문제의 여성은 근처에서 순찰을 돌던 경찰에게 즉각 체포됐다. 뻔뻔하게도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Hey, Got A Cigarette? Crazy Israel Girl'이란 제목으로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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