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대우건설 인수 실무를 담당했던 그룹 전략경영본부 김안석 부사장(사진 우)을 대우건설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전보조치 하는 등 대우건설 54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부사장 2명을 포함 ▲전무 1명 ▲상무 26명 ▲상무보 25명 등 총 54명으로 사상 최대의 임원 승진인사로 기록됐다.
특히 김안석 그룹 전략경영본부 부사장이 대우건설로 자리를 옮겨 박삼구 그룹회장의 대우건설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대우건설에 대한 그룹의 대우건설 경영권 장악의도를 엿볼 수 있게 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올해 도급순위에서 국내 1위에 올라서는 등 최근 몇 년간 뛰어난 경영실적을 올리고 있는 점을 감안 대규모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며 "새롭게 그룹에 편입된 만큼 그룹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더 좋은 실적을 올리자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원 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취임한 박창규 신임 사장을 중심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일원으로 새출발을 다짐할 수 있을 것으로 그룹은 내다봤다.
다음은 이번 인사 명단이다.
◇부사장 승진(2명)
▲윤춘호(대우건설 주택사업본부장)
▲서종욱(대우건설 국내영업본부장)
◇전무 승진(1명)
▲박의승
◇상무 승진(26명)
▲정태영 ▲이철재 ▲이홍재 ▲김광희 ▲김주동 ▲김만철 ▲이상춘 ▲원종호 ▲김순호 ▲남균수 ▲안찬규 ▲서현우 ▲유홍득 ▲안종국 ▲김인석 ▲강우신 ▲김동현 ▲옥동민 ▲신상덕 ▲현동호 ▲조건연 ▲김병각 ▲김양기 ▲이준하 ▲이경섭 ▲유홍규
◇상무보 승진(25명)
▲차정운 ▲정기영 ▲임순주 ▲유영현 ▲이해구 ▲박윤표 ▲김충식 ▲방산영 ▲한동수 ▲김남철 ▲최종원 ▲김익환 ▲백종길 ▲강승구 ▲윤기종 ▲장효성 ▲채홍섭 ▲이원준 ▲이찬빈 ▲신희식 ▲채동훈 ▲김종균 ▲이승국 ▲정한중 ▲소경용
◇전보(1명)
▲김안석(前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