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60대 재력가 살해 교사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김형식 전 서울시의회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김형식 의원의 청부를 받고 재력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팽모씨는 1심보다 5년 감형된 징역 20년을 받았는데요. 재판부는 "팽씨가 뒤늦게 잘못을 뉘우치고 진실을 밝히는데 협조했다"며 감형 사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형식 의원에겐 "여전히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다"며 1심과 같은 형량을 준 것이죠. 이날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김형식 의원은 "제가 정말 안 했습니다. 팽씨에게 돈을 준 적도 없고…"라고 소리치며 혐의를 극구 부인했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