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응급남녀’와 분위기 비슷? 전작과 확실히 다르다” [‘구여친클럽’ 제작발표회]

입력 2015-04-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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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드라마 '구여친클럽'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위해 무대에 오르고 있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송지효가 ‘응급남녀’와 ‘구여친클럽’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3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새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송지효, 변요한, 이윤지, 장지은, 류화영, 권석장 감독이 참석했다.

송지효는 ‘구여친클럽’과 ‘응급남녀’의 분위기가 비슷하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저도 사실 우려했던 부분이다. 같은 방송사이고 캐릭터도 비슷하다고 생각했기에 심각하게 고민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송지효는 “그런데 이 자리를 빌어 요한씨와 감독님께 진심으로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 어떻게 보면 ‘응급남녀’와 닮을 수 있었던 저를 이 두 분으로 인해 생각과 느낌 연기톤 자체가 바뀔 수 있었다”며 “전작과 분위기는 비슷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보시고 나면 ‘응급남녀’와는 확실히 다를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구여친클럽’은 인기 웹툰 작가 방명수(변요한)와 명수의 구여친들의 이야기가 담긴 웹툰을 영화화하게 된 영화 프로듀서 김수진(송지효)이 벌이는 코믹 로맨스 극이다. 화제의 웹툰을 통해 그간의 모든 애정사를 만천하에 까발린 공공의 적이자 공공의 남친 방명수와 그의 네 명의 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 일명 ‘사자대면 스캔들’을 그려갈 예정이다. tvN ‘슈퍼대디 열’ 후속으로 오는 5월 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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