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집행임원과 본부장에 대한 인사를 실시하고 박덕상 경북 1본부장과 김병태 전략조정실장을 부행장인 집행임원으로 승진시시키고 임기 만료된 김건식 부행장, 홍우표 부행장은 퇴임했다고 26일 밝혔다.
나머지 집행임원 5명은 재선임 됐으며 준임원급인 본부장 2명(백용선, 이종희)도 새로 선임했다.
대구은행은 이번 임원인사는 매년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어온 인사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 실시해 새 진영을 갖춤으로써 신년 초부터 영업에 박차를 가하는 데 초점을 두었으며 인사성과 평가시스템에 의해 객관적이고 공정하며 투명하게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박덕상 부행장은 54년생으로 경주상고를 졸업했으며 1972년 대구은행에 입행, 산격동지점장, 성서지점장, 비서실장, 경영성과팀장, 경북1본부장 등을 거쳤다.
기획력과 친화력이 뛰어나고 업무처리가 치밀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경북 1본부장을 맡아 오면서 경북 동남부 지역의 영업력을 강화시킨 성과가 인정되어 이번에 부행장으로 발탁 됐다.
김병태 부행장은 1956년생으로서 대건고와 계명대 영문과를 졸업한 후 1981년 대구은행에 입행했으며 영남대 최고경영자과정을 거쳤다.
경영혁신팀장, 상품개발팀장, 달서센터 기업지점장, BPR추진팀장, 전략조정실장 등을 거쳤으며, 국무총리상, 대구은행인상, 경영혁신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마케팅, 상품개발, 경영혁신, 기업여신, 국제금융, 기획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