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에는 전국에 걸쳐 1만4900여가구가 입주한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오는 5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총 29곳 1만4941가구다. 4월 입주물량인 1만6367가구와 비교해 1426가구, 작년 5월 2만1789가구에 비해 6848가구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총 6곳 283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 1곳 349가구, 경기 5곳 2481가구다.
서울에서는 성북구 정릉동에서 ‘정릉 꿈에그린’이 5월 1일부터 입주한다. 경기에서는 구리시 인창동에서 ‘구리 더샵 그린포레’ 1, 2단지가 같은달 29일부터 집들이를 한다.
지방은 총 23곳 1만2111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부산 2곳 2257가구 △경북 3곳 1642가구 △경남 3곳 1552가구 △울산 2곳 1272가구 △강원 2곳 1208가구 △충북 1곳 989가구 △세종 4곳 723가구 △제주 1곳 701가구 △대전 1곳 502가구 △대구 1곳 475가구 △전남 1곳 424가구 등이다.
세종 도담동(1-4생활권)에서는 ‘모아미래도’가 5월 13일부터, 대구 북구 태전동에서는 ‘이진캐스빌’이 같은 달 29일부터 각각 입주를 시작한다.
5월 입주 물량은 4월에 비해 소폭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입주물량이 4월 3649가구에서 349가구로 크게 줄고 인천은 작년 12월부터 6개월째 입주 단지가 없어 전세 물건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지방은 4월보다 입주물량이 968가구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돼 수도권에 비해서는 전세시장 사정이 다소 나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