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1일부터 2일 낮까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서풍의 유입과 일사가 더해져 평년보다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클 전망이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20~30도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전해상에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에서도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일 밤 서쪽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3일 새벽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며 강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일 밤부터 3일 사이에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비가 그친 후 어린이날인 5일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북쪽의 약한 한기가 남하하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져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