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주문앱 기업 요기요는 나제원 대표가 또다른 배달앱 업체 배달통 대표를 겸임한다고 30일 밝혔다. 김태훈 배달통 대표는 양사 이사회 의장을 맡기로 했다.
요기요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배달음식 주문업체 '딜리버리히어로'의 자회사다. 배달통은 지난해 말 딜리버리히어로가 지분을 50% 이상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두 회사는 사무실도 같이 쓰기로 했다. 다만 브랜드는 지금처럼 유지하기로 했다.
나제원 대표는 "양사가 시너지를 내기 위한 방안을 함께 연구해 더 좋은 배달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요기요와 배달통의 개별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각각 서비스의 장점을 더욱 잘 살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