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췄던 칼부코, 화산재 연기 또 분출…칠레 당국 '적색경보'
(사진=AP/뉴시스)
칠레 당국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칼부코 화산에 대해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잠잠해졌던 칼부코 화산이 다시 화산재와 연기를 분출하기 시작해서다.
칠레 당국에 따르면 한동안 진정세를 보이던 칼부코 화산이 이날 또다시 화산재와 연기를 내뿜었다.
앞서 칼부코 화산은 지난 22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2억1000만t의 화산재를 내뿜었다. 이에 반경 20㎞ 내 주민 6500여 명을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칼부코 화산은 칠레에 있는 90개의 활화산 가운데 가장 위험한 세 곳으로 가운데 한 곳으로 분류된 곳이다 . 1834년 이후 9번이나 화산재와 연기를 분출했다.
가장 최근에 분출한 건 1972년이었다. 이후 40여년 간 휴화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