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매수주체 결여 속에 사흘째 하락하며 590선으로 내려앉았다.
26일 악보합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확대에 하락폭을 키우며 전일보다 11.48포인트(1.91%) 떨어진 590.12을 기록, 60일 이평선(598.49)을 하향이탈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억원, 102억원 순매도했고, 프로그램 비차익으로도 22억원 매물이 나왔다. 개인만 2억원 매수우위.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업종만 소폭 올랐을 뿐 여타업종이 모두 파란불을 켰다. 일반전기전자업종이 5.13% 급락했고, 출판매체업종도 4.25% 하락했다. 이밖에 의료정밀, 비금속, 제약,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통신장비 등이 모두 2%이상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NHN이 2.56% 하락했고,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도 각각 43.30%, 2.04% 떨어졌다.
휴맥스(-3.51%), 메가스터디(-2.72%), 아시아나항공(-1.95%) 다음(-1.96%)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GS홈쇼핑이 1.99% 올랐고, CJ홈쇼핑도 0.40% 상승하는 등 홈쇼핑주가 강세를 보였다. 태웅은 1.54% 상승했고, 외국계 펀드가 지분을 확대한 태광도 3.23%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9개를 포함해 23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해 532종목이 떨어졌다. 61개종목은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