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5월부터 ‘QM3’ 가격 80만원 인하… 이유는?

입력 2015-05-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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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수입차 최초로 관세 인하 및 환율 효과 적용

▲르노삼성자동차의 'QM3'(사진제공= 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이달부터 ‘QM3’를 80만원 인하한다. 오는 7월 적용될 한-EU FTA 관세 인하 및 유료화 약세 현상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은 이달부터 QM3 신차 구입 고객에 80만원 혜택을 돌려주는 특별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스페인에서 전량 수입해 들여오는 QM3에 오는 7월 적용될 한-EU FTA의 관세 인하율을 선 적용한다. 또 최근 유로화 약세에 따른 긍정적인 환율 효과 역시 반영해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QM3는 지난 해에만 1만8191대가 판매되며 동일 해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차종인 폭스바겐 티구안(8106대)의 두 배가 넘는 실적을 올렸다.

르노삼성은 물류 프로세스를 재정비해 지난 지난달부터 매달 최대 4000대 가량의 QM3 물량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온ㆍ오프라인 등지에 골프, 미니 등 경쟁차종을 도발하는 영상을 광고로 만들었다. 더불어 서울 시내 유명 도심지 등에 QM3와 함께 게릴라성 퍼레이드도 벌일 계획이다.

주수연 르노삼성 마케팅 담당 이사는 “QM3의 다양한 매력 중 하나는 스페인에서 수입되는 수입차임에도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르노삼성자동차는 앞으로도 가격뿐 아니라 품질, 서비스 등 종합적인 경쟁력 강화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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