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상승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1원60전 오른 929원90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원20전 오른 929원50전으로 출발해 931원30전까지 오르면서 930원대에 진입했다. 그러나 수출업체의 매도세가 등장하며 929원선으로 밀려났다.
이날 시장은 미국 소비지표 호전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달러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선 역외세력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원/엔 환율은 100엔당 781원60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