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시내버스안 할머니 폭행' 40대女 구속영장 예정

입력 2015-05-02 0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주 상당경찰서는 2일 청주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70대 할머니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 등) 등으로 A(40·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낮 12시께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 시장 부근을 지나던 시내버스 안에서 옆 좌석에 타고 있던 B(76·여)씨의 얼굴 부위를 수차례 때리고 욕설을 퍼부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로 A씨는 자신이 떨어뜨린 지갑을 보고 '지갑을 잘 챙기라'는 B씨의 말에 격분해 '무슨 참견이냐'며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여죄를 수사한 결과 A씨는 이날 오후 3시께도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자신의 아파트 복도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조용히 하라"는 이웃 주민의 얼굴 부위를 때리고 도망치는 등 지난달 중순부터 열흘 간 총 4차례에 걸쳐 폭행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신지체장애 3급인 A씨는 경찰에서 횡설수설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정신지체장애가 있지만 마땅한 보호자가 없어 그대로 방치할 경우 재범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신청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일명 '버스안 할머니 폭행' 사건은 함께 타고 있던 버스 승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이 찍은 영상을 올리면서 이슈가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내란 특검·김건희 특검·‘내란 가담자’ 탄핵안까지 모두 본회의 통과
  • ‘입시 비리·감찰 무마’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 내년 공공주택 ‘25만가구+@’ 공급될까… 3기 신도시 본청약·신축매입 확대 속도[종합]
  • 연봉 9000만 원 배우자 원한다고? 신혼부부 현실은… [그래픽 스토리]
  • ‘투자경고’ 19종목 중 15개 이재명 테마주…“과열 주의”
  • 유니클로 인기가 '가성비' 때문이라고요? [솔드아웃]
  • 단독 서울시 마약 행정처분 ‘구멍’...첫 영업정지 강남업소, 과징금 내고 빠져나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059,000
    • +0.92%
    • 이더리움
    • 5,590,000
    • +3.73%
    • 비트코인 캐시
    • 783,500
    • +1.29%
    • 리플
    • 3,413
    • -0.32%
    • 솔라나
    • 330,900
    • +1.75%
    • 에이다
    • 1,617
    • +5.27%
    • 이오스
    • 1,600
    • +4.3%
    • 트론
    • 437
    • +9.25%
    • 스텔라루멘
    • 617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150
    • +3.15%
    • 체인링크
    • 40,210
    • +19.74%
    • 샌드박스
    • 1,138
    • +5.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