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네팔 지진 사망자가 지진 발생 1주일 만에 7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네팔 내무부는 지난달 25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대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2일 현재 최소 7040명으로 확인됐고, 부상자는 1만400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들 사망자 중에는 네팔군 장병 9명·경찰 4명을 비롯, 외국인 54명이 포함됐다고 내무부는 설명했다.
내무부 측은 “대지진 피해가 가장 심한 고르카 지역으로 통하는 길이 장애물로 막혀 구조·구호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또 임시로 마련된 천막에서 생활하는 이재민 수천명의 위생 상태는 물론, 물과 식량 부족이 심각하다”고 우려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