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복싱 세기의 대결 중계 캡쳐)
메이웨더와 파퀴아오가 펼치는 세기의 대결에 미국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3일 오후 12시(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가든아레나에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과 매니 파퀴아오(필리핀)의 대결이 펼쳐졌다.
세기의 대결이 펼쳐진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는 뜨거운 열기만큼 핫한 스타들이 대거 자리해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먼저 경기에 앞서 팝스타 제이미 폭스가 미국 국가를 열창했다. 제이미 폭스는 영화 ‘레이’ ‘애니’ 등에서 열연을 펼쳐 유명하다.
또 평소 복싱 매니아로 알려진 영화배우 출신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비롯해 배우 덴젤 워싱턴이 함께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 ‘다크나이트’의 주인공 크리찬 베일, 브레들리 쿠퍼, 마이클 제이미 폭스, 제이크 질렌할, 과거 타이슨에게 경기 도중 귀를 물어 뜯긴 에반더 홀리필드, 농구스타 마이클 조던까지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대결은 두 사람이 받게 될 대전료부터 티켓 가격, 유료시청료까지, 모든 복싱계 기록을 다시 쓰게 될 21세기 단 하나뿐인 대결이다.
앞서 계체량 행사에서 파퀴아오는 145파운드(약 65.77㎏)를, 메이웨더는 146파운드(약 66.22㎏)을 기록해 웰터급 몸무게 기준 147파운드(약 66.68㎏) 이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