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불법입국’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한 한국계 미국 영주권자는 대한민국 국적자로 확인됐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현지 공관을 통해 관련 사항을 파악 중이며 해당 20대 남성의 국적(대한민국), 주소 및 인적사항 등은 파악됐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한국계 미국 영주권자인 뉴욕대 학생 주원문씨가 “4월 22
일 중국 단둥에서 압록강을 건너 비법입국하다가 단속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과 가족 및 뉴욕대 간 연락도 이뤄지고 있으나 구체 사항은 밝힐 수 없다. 현재 통일부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