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4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최근 정부의 규제강도 완화 요인 등 감안하면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성수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0일 가스공사는 도시가스 도매요금 관련 구체적인 조정 내역을 공시했다”며 “공급마진 인상(+17.4%) 및 미수금 회수용 단가 인상(+37.0%) 등 오랜만에 규제 완화 측면에서 동사에 우호적인 조정안이 다수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이러한 정부의 규제강도 완화 및 하반기 유가 반등 등을 바탕으로 주가는 점진적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저유가 상황 지속되면서 동사의 추가적인 해외E&P 자산가치 손상차손에 대한 우려요인은 부담이지만 현재 주가 수준의 밸류에이션(Valuation)에서는 저가 메리트에 주목할 것을 권고한다”며 “주가는 저점대비 24% 반등했으나, 여전히 2015년 기준 PBR 0.41배 수준으로 최근 정부의 규제강도 완화 요인 등 감안하면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