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일 한미약품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9.4%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술 수출료 5000만달러 유입으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40.2% 증가한 2612억원, 영업이익은 419.4% 증가한 43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목표주가 산정에서 신약가치는 11만5589원으로 전과 동일하며 영업가치는 기존 16만7031원에서 32만5146원으로 상향했다”며 “가치 산정에 적용하던 주가순자산배율(PBR)을 기존 3배에서 5.7배로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5.7배는 2007년 LG생명과학의 밸류에이션을 20% 할증한 수치”라며 “한미약품은 당시 LG 생명과학보다 더 큰 규모의 기술 수출을 체결했고 1분기에 경상개발비를 전년보다 100억원 가량 늘리는 등 R&D 투자도 더 활발히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