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사냥꾼’ 칼 아이칸 “애플은 50년에 1번 나올 기업”

입력 2015-05-0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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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떨어지면 주식 더 살 것”…현재 보유 중인 애플 주식가치 7조원 육박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 블룸버그

‘기업사냥꾼’으로 악명 높은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이 애플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피력했다.

아이칸은 3일(현지시간) 미국 공영방송 PBS의 금융대담프로그램 ‘월스트리트위크’에 출연해 애플은 50년에 1번 나올 기업이라고 극찬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그는 지난 2013년 8월 애플 주식을 처음 매입했으며 지난해 초 추가로 사들였다. 아이칸은 지난 2월 한 인터뷰에서 “현재 애플 주식을 약 5300만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주식가치는 약 65억 달러(약 6조98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애플 주가는 지난 1일 전일 대비 3% 급등한 128.95달러로 마감해 장중 최고치인 134.54달러에 육박했다.

아이칸은 “만사가 형통한 애플 같은 기업은 50년에 1번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애플 주가가 맨 처음 내가 주식을 샀던 2013년 8월 당시보다 떨어진다 해도 절대 팔지 않을 것이다. 주가가 내려가면 나는 주식을 더 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애플 주가는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주가가 지금보다 더 오를 여지가 충분히 있다는 해석이다. 아이칸은 애플 시총이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고 앞으로 수주 안에 ‘월가가 애플의 진가를 여전히 못 알아보고 있다’는 내용의 심층 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그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을 지지하면서도 “애플이 더 많은 자사주 매입을 시행하기를 원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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