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외과 전문의가 전국에 단 3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생아부터 초등학생까지 700만 명이 넘는 어린이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숫자다. 온라인상에는 “요새 성형외과, 피부과 전공하려고 하지. 돈도 못 벌고 멱살 잡히는 힘든 과로 가겠냐”, “대학병원이 몇 개인데 전국 30명이라니”, “의료수가를 올려서 소아외과 전문의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줘야 한다”, “저출산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야. 아이들을 낳아서 잘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줘야지”, “치과처럼 성형외과, 정신과를 따로 뽑아라. 정형외과나 산부인과도 의사 태부족이다”, “말로만 저출산 문제 심각하다고 하지. 몇 년째 소아외과 얘기 나오는 데도 지원은 없어”, “10개월 된 아들을 부천의 한 병원에 데려갔더니 세 파트가 협진한답시고 시간만 죽이더라. 근데 대학병원 소아외과 전문의한테 갔더니 다음날 바로 수술하고 퇴원. 전문의 숫자 늘리는 게 절실하다” 등 지적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