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양 팀(미국ㆍ인터내셔널) 대표선수 20명의 윤곽이 드러났다.
4일(한국시간) 현재 조던 스피스(22ㆍ1위)와 지미 워커(36ㆍ2위), 버바 왓슨(37ㆍ3위), 짐 퓨릭(45ㆍ4위), 패트릭 리드(25ㆍ5위), 더스틴 존슨(31ㆍ6위), 매트 쿠차(37ㆍ7위), J.B. 홈스(33ㆍ8위), 라이언 무어(33ㆍ9위), 크리스 커크(30ㆍ10위)는 미국팀(단장 제이하스) 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인터내셔널팀(단장 닉 프라이스)에는 제이슨 데이(28ㆍ1위), 애덤 스콧(35ㆍ이상 호주ㆍ2위), 마쓰야마 히데키(23ㆍ일본ㆍ3위), 루이스 우스투이젠(33ㆍ남아공ㆍ4위), 아니르반 라히리(28ㆍ인도ㆍ5위), 찰 슈워젤(31ㆍ남아공ㆍ6위), 브랜든 그레이스(27ㆍ남아공ㆍ7위), 통차이 자이디(46ㆍ태국ㆍ8위), 팀 클라크(40ㆍ남아공ㆍ9위), 마크 레시먼(32ㆍ호주ㆍ10위)이 ‘톱10’에 올라 있다.
2015 프레지던츠컵 미국팀은 2013년 9월 13일부터 올해 9월 7일까지의 페덱스컵 상위 랭커 10명이 선발된다. 2015년 성적은 2배의 포인트가 주어진다. 여기에 단장 추천 선수 2명이 추가된다.
이에 맞서는 인터내셔널팀은 올해 9월 7일까지 인터내셔널 선수(유럽선수 제외) 중 세계랭킹 상위 10명으로 구성되며, 단장 추천으로 두 명이 추가된다. 단장 추천 선수 2명은 9월 8일 발표 예정이다.
만약 지금의 순위가 9월까지 유지된다면 양 팀의 상위 10명은 2015 프레지던츠컵 출전 티켓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변수가 많다. 미국팀은 11위 빌하스(33ㆍ3306포인트)부터 15위 게리 우드랜드(31ㆍ3067포인트)까지 250포인트 이내 접전을 펼치고 있다.
반면 인터내셔널팀에는 남아공 4명, 호주 3명, 일본과 인도, 태국이 각각 1명씩 올라 있지만 한국 선수는 없다. 배상문(28ㆍ캘러웨이골프)이 18위(1.74)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배상문은 프레지던츠컵 대회장인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두 차례나 우승한 경험이 있어 단장 추천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배상문은 국내 입국 순간 병역 거부로 인한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하는 등 복잡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는 만큼 배상문의 프레지던츠컵 출전은 여전히 가시밭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