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키우면 30만원 깎아준다” 5월 자동차업계 이색 할인

입력 2015-05-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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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반려동물 키우면 최대 30만원 할인, 한국지엠 5개 차종 무이자할부

▲르노삼성자동차의 2016년형 'SM3 네오'(사진제공=르노삼성)
국내 자동차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달 SM3, SM5, SM7, QM5 차종을 구매할 경우 주민등록등본에 등재된 가족은 물론 반려동물 수에 따라 각각 10만원씩 최대 3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반려동물은 개와 고양이, 햄스터, 금붕어 등 경주용 또는 경작 목적을 제외한 모든 동물을 포함한다. 예를 들어 구매자 자신이 배우자, 반려견과 함께 거주하면 총 3명의 구성원으로 인정돼 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싱글족이나 자녀 대신 반려동물을 기르며 사는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이번 혜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또 SM5 가솔린 모델을 현금 구매할 때 70만원 할인과 고급 블랙박스를 제공한다. LPG 모델을 현금 구매할 때는 50만원 할인과 40만원 상당의 SK가스 충전 쿠폰을 준다.

이외에 SM5 디젤 모델은 별도 50만원 지원금을 더해 최대 120만원의 혜택과 고급 블랙박스까지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의 2015 쉐보레 크루즈(사진제공=한국지엠)

혼다코리아는 혼다 자동차를 구매한 고객의 가족이 이달 중 차량을 구입하면 100만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펼친다. 혼다 패밀리 미니밴 '오딧세이'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0만원을 별도로 할인해주며, 대형 SUV '파일럿'의 경우에는 400만원을 깎아준다.

한국지엠은 이달 말까지 쉐보레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올란도, 캡티바 등 5개 차종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또 한국지엠의 차량을 현금으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최대 200만원의 가족 여행비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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