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6일부터 약 한 달 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와 산하기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은 우기에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하천, 도로, 철도, 건축물 등 전국의 주요 건설현장 560개소에 대해 일제히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기간에는 집중호우에 취약한 절개지, 지하굴착공사, 하천제방공사 등의 수해위험요소와 수방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장 주변의 지반침하, 붕괴위험 계측관리 실태, 가시설물 설치의 적정성, 안전관리계획 수립 등을 집중 점검하고, 건설공사의 감리업무 이행실태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안전관리에 우수한 현장사례를 발굴해 포상하고, 미흡한 현장은 업무정지 등 엄중 조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