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압구정 백야’ 자살을 암시했던 박하나가 절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4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144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압구정 백야’에서 백야(박하나)는 지난회에서 속초 바다에 투신한 것으로 그려져 자살한 것으로 암시됐다. 이에 백야의 결혼을 반대했던 옥단실(정혜선), 문정애(박혜숙)는 큰 죄책감에 시달렸고, 당사자인 장화엄(강은탁) 역시 큰 실의에 빠졌다.
이처럼 죽은 줄로만 알았던 백야는 ‘압구정 백야’ 144회 말미에서 승복을 입은 채 모습을 드러냈다. 부처님 앞에서 힘겨운 얼굴로 절을 하는 백야의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백야의 방석에는 눈물이 떨어져 있어 괴로운 마음을 반영했다. 자살로 암시되던 백야의 행보가 반전을 거듭해 또 한 번 시청자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