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화정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월화드라마 ‘화정’ 차승원이 이성민으로부터 부왕의 죽음에 얽힌 의심을 받았다.
4일 MBC 월화드라마 ‘화정’ 7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월화드라마 ‘화정’에서 광해군(차승원)은 한음 이덕형(이성민)과 만나 “내가 지난 날들을 되돌릴 수 있도록 다시 과인 곁에 있어달라고 말이오. 헌데 대체 이게 무엇이오. 경은 내 무엇을 의심하고 있었단 말이오”라며 따져 물었다.
이에 이덕형은 의미 심장한 목소리로 “네, 전하. 저는 전하를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선왕 전하의 죽음을. 그 죽음의 비밀을 전하께서도 아시지요”라고 되물었다. 이어 이덕형은 “네, 선왕 전하가 독살당한 걸 전하께서도 아시는지 부왕의 피를 딛고 그 자리에 서 계시는 걸 아시는지. 그걸 명하신 게 전하이신지 말입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광해군은 “끝내 그것이 맞았단 말인가. 선왕께서 내 부왕의 독설을 명했단 말인가? 경은 나의 짓이라 믿었단 말인가!”라며 충격에 빠진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