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국 지표 부진ㆍ공급과잉 우려에 하락…WTI 0.4%↓

입력 2015-05-0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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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중국 제조업지표 부진과 공급과잉 우려가 유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2센트(0.4%) 하락한 배럴당 58.93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센트 내린 배럴당 66.45달러를 나타냈다.

HSBC홀딩스와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공동 집계한 4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8.9로, 지난달 말 발표했던 예비치 49.2에서 하락하고 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심 지하드 이라크 석유부 대변인은 이날 “지난 4월 이라크는 9230만 배럴의 석유를 수출했다”며 “이는 전월의 하루 298만 배럴에서 지난달 308만 배럴로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는 지난달 30여년 만에 가장 많은 석유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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