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기회복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영국 런던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1.44% 상승한 1만1619.85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0.70% 오른 5081.97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55% 상승한 396.82를 기록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집계한 지난 4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2.0으로, 지난달 말 발표된 예비치 51.9에서 오르고 22개월 연속 기준인 50을 넘겨 경기확장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그리스 불안이 다소 완화한 것도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유럽연합(EU) 관리들에 따르면 그리스는 여전히 채권단과의 합의가 멀었지만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그리스는 이번 주 예정된 국제통화기금(IMF)의 2억 유로 채무상환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스 정부는 오는 6일까지 구제금융 분할금 72억 유로를 받기 위한 협상이 타결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