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외환시장에서 4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커진 가운데 유로화에 최근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된 영향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50분 현재 지난 1일의 1.1201달러에서 하락한 1.115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1% 오른 120.14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1% 오른 133.93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95.43으로 0.15%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는 오는 8일 월간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고용이 22만5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전월의 5.5%에서 5.4%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 3월 공장주문은 전월 대비 2.1% 증가해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