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3월 무선 데이터 총 트래픽이 12만8121테라바이트(TB)로 전달 대비 11%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역대 최고치다. 이동전화 단말 무선 트래픽 역시 12만4915TB로 최고점을 찍었다.
3G·4G 가입자당 트래픽은 각각 986메가바이트(MB), 3365MB로 나타났다. 피처폰의 가입자당 트래픽은 5MB였다.
상위 1% 이용자의 트래픽 총량은 3G가 2427TB, 4G가 1만9972TB로 나타났다. 이들이 전체 트래픽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9.8%, 16.5%로 집계됐다. 상위 5% 이용자의 총 트래픽은 3G가 4063TB, 4G는 4만8606TB로 각각 83.3%와 40.1%를 차지했다.
미래부는 “무선데이터 트래픽이 지난해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꾸준히 감소하다가 3월 반등했다”며 “4월부터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 돼 동영상 콘텐츠 수요가 증가한 만큼 트래픽 사용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