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람뿡주 땅가무스에서 스망까 수력발전소 착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스망까 수력발전소는 55메가와트(㎿) 규모로 중부발전소가 해외에 건설하는 두 번째 수력발전소다. 2017년 준공 예정이다. 앞서 45㎿ 규모의 인도네시아 왐푸 수력발전소를 건설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중부발전은 스망까 수력발전소에 2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전력청과의 전력판매계약에 따라 30년 동안 전력을 공급하게 되며, 약 128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은 현지 조사부터 사업 인허가, 토지 보상, 전력구매계약, 조달, 공사에 이르는 전 과정이 중부발전이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