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6일 최근 1분기 4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 삼성전자, LG전자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향후 프리미엄 TV 제품비중 확대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부품업체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며 최선호주로 LG이노텍, 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를 유지했다. 중소형주로는 한솔케미칼, 미래나노텍을 제시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3분기부터 전략 신제품인 퀀텀닷(SUHD), UHD TV에 대해 공격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을 전개할 것”이라며 “시장 점유율 확대 보다 고가 신제품 출하증가에 초점을 둔 TV 세트업체의 전략변화는 향후 TV 부품업체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부품업체 측면에서 퀀텀닷과 UHD TV 부품가격은 기존대비 평균 20~80% 높아 향후 제품믹스 다변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