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9호골, 메시 제치고 득점 선두 [UEFA 챔피언스리그]

입력 2015-05-0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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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ㆍ레알 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28ㆍFC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골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갔다.

호날두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헤딩골을 넣었다. 이로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9호골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8골)를 앞서갔다. 팀은 1-2패배를 맛봤다.

1-0으로 뒤진 전반 27분 호날두는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공을 하메스 로드리게스(24)가 감각적으로 골문으로 올렸다. 호날두는 달려들며 침착하게 머리로 밀어넣었다. 유벤투스 골키퍼 부폰(37)이 몸을 날렸지만 소용 없었다. 이번 시즌 9호골이자 챔피언스리그 통산 76번째 골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8년에 걸친 리오넬 메시와의 득점경쟁에서 한발 앞서갔다.

호날두는 기분 좋은 득점을 했지만 팀은 4강 1차전에서 패해 결승 진출에 경고등이 켜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4강 2차전 경기에서 홈 복수전을 펼친다.

한편 리오넬 메시는 7일 스페인 캄프 누에서 열릴 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득점 선두 추격과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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