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인물] 김무성, 재보선 승기 이어 차기 대권까지?

입력 2015-05-06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4.29재보궐선거 승리에 힘입어 단박에 차기 대권주자로 발돋움했다.

김 대표는 재보선 승리 후 화려한 비상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4일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개한 결과에서 김 대표는 19.2%의 지지율을 기록해 24.8%를 기록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바짝 추격했다.

그는 어릴 적 골목대장 노릇을 하며 얻은 ‘무성대장’이라는 별명답게 이번 선거에서도 앞장서 현장을 누볐다. 이번 재보선에서 그는 ‘새줌마’(새누리당과 차줌마의 합성어)로 상징되는 ‘지역일꾼론’을 내세워 수도권 3곳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김 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을 따라 민주자유당에 입당해 1992년 김영삼추대대책위원회 총괄국장으로, 1993년에는 14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활동했다. 15대 총선 당시 부산 남구을에서 당선 된 이후 5선에 성공했다. 18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했지만,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당선돼 복당했다.

그러나 19대 공천에서 또다시 탈락하고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18대 대선에서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2013년 재보선에서 부산 영도로 지역구를 옮겨 당선됐다.

김 대표는 강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선 굵은 정치를 구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표 떨어지는’ 공무원연금 개혁 작업에서도 당론을 이끌어내 직접 대표발의했으며, 공천 탈락의 아픔을 밑거름으로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요즘 잘나가는 그이지만 난제 중 난제가 있다. 향후 자기 정치를 해야 대선주자로서 입지를 높일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와 마찰을 빚을 수밖에 없어 절묘한 조화가 필요한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0: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00,000
    • +2.38%
    • 이더리움
    • 4,660,000
    • +6.76%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8.3%
    • 리플
    • 1,842
    • +17.18%
    • 솔라나
    • 359,400
    • +6.81%
    • 에이다
    • 1,182
    • +4.6%
    • 이오스
    • 943
    • +6.07%
    • 트론
    • 277
    • -0.36%
    • 스텔라루멘
    • 391
    • +1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50
    • -4.57%
    • 체인링크
    • 20,950
    • +3.05%
    • 샌드박스
    • 484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