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리 수준이 바닥 수준에 도달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이에 은행과 보험업종에 대한 단기수혜 전망도 제시됐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기대인플레이션 상승과 과도한 쏠림현상에 대한 되돌림 반응으로 글로벌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며 “달러화 약세 기조가 이어진다면 글로벌 금리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호주는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금리수준은 오히려 상승했다”며 “글로벌 금리의 동반 상승세와 전반적인 경기상황이 양호하다는 판단, 재료소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점에서 한국은행의 선택과 이에 따른 국내 채권시장 반응도 호주 선례와 유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금리 반등에 대한 기대감만으로도 은행·보험업종에 대한 장기적 주가 할인요인이 해소됐다”며 “단기 주가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