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2015 서울 세계 시각장애인 경기대회’에 점자안내지도를 제작,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경기대회에 참여하는 세계 80개국 약 6000명의 시각장애인들에게 잠실실내체육관과 장충체육관을 포함해 서울, 경기, 인천 등 11곳 경기장에 대한 점자안내지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동해와 독도가 정확히 표기된 점자 대한민국전도를 경기장 안내지도와 한권으로 묶어 배포함으로써 전 세계 시각장애인들에게 우리영토와 지명을 올바르게 알 수 있도록 한다.
점자안내지도는 경기장내 출ㆍ입구, 도보경로, 관람석 등에 관한 상세정보와 경기장 주변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으로 부터 경기장까지의 이동경로를 담고 있어 시각장애인들이 점자안내지도를 활용해 독립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세계 시각장애인 경기대회라는 취지에 걸맞게 국ㆍ영문, 점ㆍ묵자 혼용방식을 채택해 시각장애인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경기장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