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라남도 고흥군에 추진하는 40MW 규모의 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풍력사업 주체는 코센이 주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고흥풍력’이며,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주주로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전망되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SK증권이 맡는다.
이제원 코센 대표는 “풍력 발전사업 허가 획득에 성공함에 따라 각종 인허가와 PF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늦어도 3분기에는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고흥풍력은 풍력발전소 착공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절차를 이미 진행하고 있다.
코센은 이번 풍력 발전사업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와 풍력발전소를 보유하게 돼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업의 면모를 갖출 전망이다.
이 대표는 “고흥 풍력 사업은 이른바 지방자치단체와 사업주 등 모든 참여자가 모두 ‘윈-윈’하는 모범적인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