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홍준표 경남지사 8일 오전 10시 소환 (종합)

입력 2015-05-06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홍준표 경남지사가 8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된 인물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는 정치인은 홍 지사가 처음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홍 지사를 8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6일 밝혔다. 홍 지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 등으로부터 고발을 당해 피고발인 신분에도 해당한다.

홍 지사는 지난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 과정에서 성 전 회장 측으로부터 1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성 전 회장 측으로부터 1억원을 받아 홍 지사 측에 건넸다고 주장하는 윤승모(52) 전 경남기업 부사장은 이미 4차례에 걸쳐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윤승모(52)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국회 내 모처에서 홍 지사 측에 1억원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목격자가 2~3명 있다는 진술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지사의 보좌관 출신으로 한나라당 대표 경선 당시 캠프에서 재정 업무를 담당했던 나경범 경남도청 서울본부장와 홍 지사의 비서관 출신 강모씨는 5일 오후 검찰에 출석해 자정이 넘도록 조사받았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에 홍 지사의 또 다른 측근인 김해수(58)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김씨는 이번 사건 수사가 시작된 이후 윤 전 부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회유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646,000
    • +4.19%
    • 이더리움
    • 2,853,000
    • +3.97%
    • 비트코인 캐시
    • 486,900
    • -0.1%
    • 리플
    • 3,471
    • +4.36%
    • 솔라나
    • 197,500
    • +8.88%
    • 에이다
    • 1,088
    • +4.82%
    • 이오스
    • 750
    • +3.88%
    • 트론
    • 327
    • -1.21%
    • 스텔라루멘
    • 406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00
    • +2.19%
    • 체인링크
    • 21,480
    • +12.87%
    • 샌드박스
    • 423
    • +6.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