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IPO 대비 매도세 형성에 연일 하락 …상하이 1.6%↓

입력 2015-05-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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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상승세로 개장했으나 오후장에 들어서는 전날에 이어 기업공개(IPO)에 대한 부담감에 하락으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 하락한 4229.27로 장을 마감했다.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25개의 기업이 IPO를 추진한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IPO 규모는 2조3400억 위안(약 407조원)이다. 지난달 중국증권관리감독위원회(CSRC)는 IPO 속도를 올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선완홍위안증권의 분석가인 치엔치민은 “IPO에 따른 신주 발행으로 시장 내 유동성이 압력을 받고 있다”며 “오후부터 투자자들이 자금 확보를 위해 보유 주식을 내놨다”고 분석했다. 이어 “IPO 물량에 대한 부담감과 최근 상승세를 유지한 중국증시에 대한 거품론이 두드러지면서 투자자들이 신중한 자세를 보인 것 또한 증시 하락세에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OCBC 자산운용 부회장인 바수메논은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중국증시는 30% 이상 올랐고 중국증시의 대표 지수인 CIS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7배 뛰어올랐다”며 “이는 중국 증시 가치가 과도하게 평가됐다는 신호로 경기 부양 등의 기대감이 주가를 과도하게 상승시켰다”고 지적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부진했다. HSBC홀딩스와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공동 집계한 지난 4월 중국 서비스업 PMI는 52.9를 기록하며 전월의 52.3를 웃돌았다. 그러나 지난달 제조업 PMI가 48.9에 달하며 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제조업과 서비스업 종합 PMI는 51.3으로, 전월의 51.8에서 하락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장춘가스(Changchun Gas)는 5.07% 급락했고 쓰촨성의 전선제조업체인 밍싱케이블(Sichuan Star Cable)은 8.09%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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