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8세 女 래퍼 지망생 "블락비 지코 만나고 싶어 랩 시작"

입력 2015-05-06 20: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KBS2TV 영상 캡쳐)

'안녕하세요'에 38세 여성 래퍼지망생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래퍼가 되겠다며 시집도 가지 않겠다는 38살 딸 때문에 고민이라는 정채옥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정채옥 씨에 따르면 문제의 래퍼지망생 딸은 부족한 실력에도 불구, 벌써 2년째 랩에 심취해 있다. 때문에 정 씨는 창피해서 동네를 돌아다닐 수가 없다고 고민을 전해왔다.

정 씨는 "오디션에도 도전했지만 통편집 당하고 예선도 탈락했다. 포기할 만도 한데 오히려 더 열심히 한다"며 "시집도 안가고 '랩으로 성공할 거니까 결혼 안한다'고 했다"고 폭로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에 실제로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래퍼지망생 딸은 "내 이름으로 음반 내는 게 소원이다. 우리나라에 여성 래퍼가 별로 없어 잘 되고 싶다. 제시는 이제 뜬 거다. 연예인을 따라다니진 않았는데 TV를 보면서 블락비 지코를 본 뒤 지코에게 꽂혀버렸다. 실제로 지코를 만나보고 싶어 랩을 배웠는데 선생님들이 소질 있다고 칭찬을 해주시더라. 꿈이 없었는데 지코 때문에 꿈이 생겼다"고 랩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거라는 래퍼지망생 딸은 "지코를 만나기 위해 정상으로 가야한다. 그 무대에 서서 공연하는 게 꿈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래퍼 제시는 이날 38세 래퍼지망생의 무대를 본 후 진심 어린 조언을 건냈다.

제시는 "제가 보기엔 케이블TV Mnet '언프리티랩스타'에 출연하셔야 할 것 같다. 오디션 보시면 떨어지실 것 같다"라고 일침했다.

이어 제시는 "아직 가사의 전달력이나 흐름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라고 실력을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리얼리티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끝사랑’도 예외 없었다 [해시태그]
  • ‘영국’서도 통했다…셀트리온, 압도적 처방 실적 보이며 강력한 성장세
  • 너무 느린 제10호 태풍 '산산'…무너지고 잠긴 일본 현지 모습
  •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BTS 슈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
  • 의료인력 수급 논의기구 연내 출범…"2026년 의대정원 논의 가능"
  • 스포츠공정위, '후배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 재심의 기각…3년 자격 정지 확정
  • 금감원,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우리금융저축은행·캐피탈까지 현장 검사
  • "연희동 싱크홀 도로, 전조 증상도 없었다…일대 주민들도 불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8.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29,000
    • -0.31%
    • 이더리움
    • 3,415,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440,400
    • -0.02%
    • 리플
    • 764
    • -1.8%
    • 솔라나
    • 189,200
    • -3.76%
    • 에이다
    • 486
    • -0.82%
    • 이오스
    • 666
    • +0.15%
    • 트론
    • 220
    • +1.85%
    • 스텔라루멘
    • 12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250
    • -0.26%
    • 체인링크
    • 15,110
    • -0.59%
    • 샌드박스
    • 34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