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올 한 해 동안 외국인투자유치에 공적이 인정되는 12개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지자체 공무원 등 관련투자유치 유공자 33명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외국인투자유치 포상금제도는 투자유치활동의 Best Practice를 선발해 향후 투자유치 프로세스의 본보기로 삼고 PM제도의 정착과 책임 있는 원스톱 서비스의 실현을 위해 도입됐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충청북도 고세웅 등 공무원 11명, 강형곤 전문위원 등 프로젝트 매니저(PM) 10명, KOTRA 해외무역관 직원 12명 등 33명에게 총 6천7백만 원 규모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KOTRA에 따르면 지급대상이 된 프로젝트는 외부 심의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것으로 신규 및 증액투자 프로젝트 중 PM 또는 공로자의 탁월한 공적이 인정되는 것을 대상으로 했다.
포상금 산정에는 프로젝트 도착금액을 기준으로 4단계로 구분된 투자유치 기여도 및 프로젝트의 질적 평가 등이 복합적으로 고려됐다.
특히 '쇼트(SCHOTT)사 프로젝트'는 3억8000만 유로를 투자해 충북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 제조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직접고용규모만 95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쇼트사 투자프로젝트는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이 관할지역내 대 한국 수출물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투자유망 기업을 물색하던 중 발굴했다.
이후 Invest KOREA의 끈질긴 설득과 지원, 충청북도의 전폭적인 협조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KOTRA는 설명했다.
쇼트사 프로젝트에는 총 2900여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이는 KOTRA 외국인투자유치포상금제도가 생긴 이래 단일 프로젝트에 지급되는 최고 규모다.
KOTRA 인베스트 코리아 정동수 단장은 "이번 포상금 지급을 통해 향후 외국인투자유치 담당자들의 사기가 진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프로젝트 성공 스토리를 확산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